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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크와 가나, 올반과 곰표…이색 콜라보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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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크와 가나, 올반과 곰표…이색 콜라보 대잔치!

롯데제과, 크래커 '제크'와 초콜릿 '가나'를 합친 초코샌드 출시
신세계푸드 '올반'은 '곰표'와 협업해 핫도그 신제품 3종 선봬
바나나킥·옥수수깡 팝콘, 곱창 올린 피자 등 이색 제품 등장

롯데제과는 '제크'와 '가나'를 조합한 새 과자 제품을 내놨다. 사진=롯데제과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제과는 '제크'와 '가나'를 조합한 새 과자 제품을 내놨다. 사진=롯데제과
크래커와 초콜릿 브랜드, 가정간편식과 밀가루 브랜드 등 이종업계 간의 콜라보(협업)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간의 협업은 인기 제품을 결합해 재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식품업계에서 많이 시도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이다.

‘크런키 빼빼로’, ‘몽쉘 젤리’ 등 이색 제품을 판매한 이력의 롯데제과는 7일 ‘제크X가나초코샌드’를 선보였다.
제크X가나초코샌드는 롯데제과의 인기 크래커 ‘제크’와 국내 대표 초콜릿 ‘가나’를 합친 초코샌드 형태의 과자다. 짭조름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제크 사이에 달콤하고 진한 맛의 가나 초콜릿을 넣어 ‘단짠단짠’ 맛을 이끌어 냈다.

신세계푸드의 '올반'은 '곰표'와 협업해 핫도구 3종을 출시했다. 사진=신세계푸드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푸드의 '올반'은 '곰표'와 협업해 핫도구 3종을 출시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올반’은 ‘곰표’와 만났다. ‘올반X곰표 밀눈핫도그’ 출시로 ‘올반 찰핫도그’의 주 구매층을 20~30대까지 넓힌다는 각오다.

올반X곰표 밀눈핫도그는 곰표 밀가루를 활용한 프리믹스로 반죽해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할 뿐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한 로스팅 밀눈을 첨가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제품 종류는 ‘플레인’, ‘닭가슴살’, ‘모짜렐라치즈’ 등 3종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반 찰핫도그의 고객층 확대를 위해 젊은 층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와 협업을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다양한 마케팅으로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바나나킥'과 '옥수수깡'을 팝콘에 접목한 신제품을 내놨다. 사진=농심이미지 확대보기
농심은 '바나나킥'과 '옥수수깡'을 팝콘에 접목한 신제품을 내놨다. 사진=농심

농심은 지난 6일 인기 스낵 ‘바나나킥’과 ‘옥수수깡’의 맛을 팝콘에 접목한 신제품 ‘바나나킥 팝콘’과 ‘옥수수깡 팝콘’을 선보였다.

바나나킥 팝콘과 옥수수깡 팝콘은 팝콘 전문 생산업체인 제이앤이(J&E)와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은 바나나킥과 옥수수깡 고유의 맛을 내는 핵심 재료를 제공했고, 제이앤이는 독자적인 제조공법으로 기존 팝콘 스낵과 차별화된 식감과 맛을 구현해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홈시네마’ 유행이 번지며 팝콘 스낵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신제품 탄생의 배경을 밝혔다.

대상은 집으로ON에서 '직화곱창 시카코피자'를 판매한다. 사진=대상이미지 확대보기
대상은 집으로ON에서 '직화곱창 시카코피자'를 판매한다. 사진=대상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메뉴를 조합한 사례도 있다. 대상㈜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은 쫄깃한 곱창 토핑이 듬뿍 들어간 ‘직화곱창 시카고피자’를 내놨다.

직화곱창 시카고피자는 MZ세대에게 ‘소울푸드’로 인기가 높은 곱창을 토핑으로 활용해 시카고 스타일로 개발한 이색 메뉴다. 직화로 구워 불맛을 입힌 곱창에 매콤달콤한 소스와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었다. 도우는 24시간 숙성한 반죽에 서리태를 갈아 넣어 고소하고 쫄깃하다.

대상㈜ 관계자는 “곱창과 피자라는 친숙한 재료를 활용한 이색 메뉴로 곱창과 피자의 독특한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미식 욕구를 충족시킬 신선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