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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A, CES 2022에 韓기업 500여 개사 참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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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A, CES 2022에 韓기업 500여 개사 참가 ‘사상 최대’

미국 이어 국가별 2위, 한국 기업 위상 높여
KICTA 124개사 참가 지원, 매년 늘릴 계획

자료=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한국기업 500여 개사가 오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와 베네치아 엑스포에서 개최하는 CES 2022 라스베이거스 국제소비재전자박람회에 참가한다. 역대 한국기업 참가 수중 최대 규모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CES 홈페이지 국가별 참가업체 현황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참가기업은 약 2200여 개사로 이중 미국이 1300여 개사였다. 다음으로 한국으로 500여 개사, 프랑스 247개사, 중국 159개사, 대만 137개사 등이다. 중국은 2020년에 약 1200개사가 참가하였으나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CES 2022 한국 참가기업수 가운데 대·중견·중소기업은 2017년도 118개에서 2022년 210개사로 77%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스타트업은 같은 기간 28개사에서 292개사로 약 10배가 증가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시 등 지자체,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에서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또한 IT·ICT 수출지원 민간단체인 KICTA는 주최측 CTA의 한국공식에이전트 및 파트너로서 2017년부터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의 CES 참가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카테고리별 독립부스(Market Place) 및 스타트업(Eureka Park) 참가는 주최 측의 엄격한 혁신기술 등 심사를 통과하여야 참가할 수 있어 여러 기업들이 어려움이 컸으나 KICTA는 주최측과 긴밀한 협조를 통go 참가승인을 받아 매년 참가 지원업체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S 2022에는 LVCC와 베네치안 엑스포(Venetian Expo) Hall 2에 ▲Vehicle Technology(차량기술) 13개사 ▲Health & Wellness(헬스케어) 8개사 ▲메타버스(XR/Gaming) 8개사 ▲Lifestyle(라이프스타일) 8개사 ▲Cities(스마트시티) 5개사 ▲Accessories(엑세서리) 5개사 ▲Drone(드론) 4개사 ▲Smart Home(스마트홈) 4개사 ▲AI‧Robotis(인공지능‧로봇) 2개사 ▲기타 7개사와, Design & Sourcing(소재부품,OEM,ODM)관에는 8개 업체, 베네치아 국가 우수제품관에는 3개 업체 등 75개 업체 참가를 지원했다.

스타트업(Eureka Park)에는 차량기술, AI(인공지능)·로봇, 헬스케어 등 카테고리별 19개사와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포항공과대학 등 29개 업체 등 52개 업체 참가를 지원했다.

혁신상 수상을 지원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템, 쓰리아이, 앤씰, 엠아이제이, 웅진씽크빅, 이스온, 인피닉, 브이터치, 시그봇, 에이치로보틱스 등 10개사가 수상하였으며 특히, 이스온은 드론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최초로 수상했다.

KICTA는 2022 독립부스 참가업체 중 2023년도 재참가를 희망한 20여개 업체에 대하여 전시장에서 유리한 위치 확보 계약을 지원하며 2023년도에 신규로 참가할 업체에 대하여 부스임차,장치공사,물류,출장 등 페키지로 지원하기 위해 모집중이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CES 참가 기압 수가 2017년에 비하여 2022년 약 3배인 350여 개사가 증가한 것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믈 맞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여 협소한 국내보다는 해외진출을 목표로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2023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수출지원기반활용 수출바우처 등 수출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