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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늦게 착공한 테슬라 오스틴 공장, 독일 공장보다 먼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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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늦게 착공한 테슬라 오스틴 공장, 독일 공장보다 먼저 가동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기가팩토리5. 사진=인사이드EV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기가팩토리5. 사진=인사이드EV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외곽 그룬하이데에서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4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신축 중인 기가팩토리5 가운데 기가팩토리5가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가동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기가팩토리4보다 늦게 공사에 들어간 기가팩토리5에서 테슬라 전기차 양산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전문 유튜버 조 텍트마이어는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긴급속보을 통해 “오늘 오스틴 공사 현장에서 기가팩토리5가 다음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미 공장 내에서 완성된 전기차가 움직이고 있고 일부 조립 차량에 대해서는 주행시험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드EV는 “텍트마이어의 전언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독일의 기가팩토리4가 아직 양산에 들어가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뉴스”라고 보도했다.

기가팩토리4는 공사가 사실상 끝나 조업에 들어갈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으나 독일 당국이 아직 준공 허가를 해주지 않아 가동 시점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기가팩토리4는 지난 2020년 2월 착공했고 텍사스주의 기가팩토리5는 지난해 7월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