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FOMC 의사록이 나타난 중앙은행(Fed)의 생각은 빠른 경기 회복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일부 Fed 인사들은 양적 긴축을 뜻하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 Fed는 6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이 의사록은 지난달 14~15일 열린 FOMC의 회의 내용을 요약한 것 이다,
연준은 이 의사록에서 " 연준 참가자들은 "경제와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인상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을 끄는 대목은 "일부 참석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뒤 비교적 빨리 Fed가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차대조표 규모줄이면 통화축소 긴축의 효과가 나타난다. .
특히 Fed가 기준금리 인상 후 곧바로 대차대조표 축소, 즉 양적 긴축에 착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 뉴욕증시의 관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Fed 인사들이 올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만장일치로 동의한 대목도 주목된다. 지난해 9월까지 금리인상에 의견이 갈렸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