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프로축구연맹, 유소년 지원 프로젝트 '그라운드 엔' 출범

K리그 이스포츠 대회 'eK리그 챔피언십'을 함께 론칭한 넥슨(한국 대표 이정헌)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유소년 축구 후원 프로젝트 '그라운드 엔(Ground N)'을 13일 출범시켰다.

이번 프로젝트 자문 의원으로 정정용 서울이랜드FC 감독, 홍언표 서울이랜드FC U15 감독이 위촉됐다. 양 기관은 이후 U11부터 U18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라운드 엔의 첫 프로젝트는 U15 축구팀들의 주요 동계 훈련 장소 남해군에서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스토브리그 인 남해'로,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연달아 넥슨이 7월부터 2달 동안 열릴 'K리그 유스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U12&11·U15&14·U18&17 등 6개 대회를 모두 지원하는 한 편, 연내 '팝업 축구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8개~10개 도서산간 지역 유소년들에게 축구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한국 축구의 성장 동반자로서 유소년 축구 환경을 발전시키고, 훌륭한 유망주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라운드 엔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축구 팬들을 바탕으로 성장한 '피파 온라인 4'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과 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신설된 '피파 온라인 4' 최상위 이스포츠 리그 'eK리그 챔피언십' 관련 파트너십을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양 기관은 K리그 22개 팀 대표들을 대상으로 챔피언십에 새로 합류할 4개 팀을 선발하는 '클럽디비전 2022 프리시즌'을 14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