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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당국·통신대기업, 공항 5G 전파간섭 방지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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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당국·통신대기업, 공항 5G 전파간섭 방지 협의 중

일본항공사 미국편 일부 결항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항공당국과 무선통신서비스 대기업들은 공항에서 5세대(G) 이동통신의 전파간섭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영역확대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19일에 신호를 문제없이 교체할 수 있도록 해 항공편의 대규모 혼란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연방항공청(FAA)의 당국자들과 AT&T 및 버라이즌은 합의를 위해 마지막까지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참가한 항공업계 단체 에어라인포아메리카(AFA)는 지난 17일 항공로에서 2마일(약 3.2Km) 이내에서 새롭게 C밴드 주파수대가 사용될 경우 여객 및 화물수송이 괴멸적인 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5G 네트워크의 신서비스 실시의 연기를 요구했다.

한편 전일본공수(ANA)는 이날 미국편의 일부를 결항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고속통신규격 5G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과 함게 통신전파가 항공기의 전파고도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는 조치이며 18~20일에 출발하는 10편을 결항시켰다.

일본항공(JAL)도 일부 미국편을 결항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