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삼성물산, 사우디PIF와 그린프로젝트 MOU 체결

공유
0

포스코·삼성물산, 사우디PIF와 그린프로젝트 MOU 체결

韓·사우디 스마트포럼에서 수소 생산공장 설립 MOU 맺어
사우디 PIF, 2015년 포스코건설 지분 38% 인수한 2대주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가 포스코, 삼성물산과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사우디 현지매체 아랍뉴스에 따르면 PIF는 포스코·삼성물산과 그린수소 프로젝트 MOU를 맺고 수출이 가능한 수소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협약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를 방문해 진행됐던 투자포럼에서 체결됐다.
야지드 알후미드 PIF 투자 부총재는 "그린 수소 및 지속가능형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인 PIF의 설립의도에 일치하는 협약"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60년까지 순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유병옥 포스코 상무 역시 "사우디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대규모 수소 생산 사업을 계획 중인 포스코에게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밝혔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도 "사우디의 파트너가 되어 사우디를 세계 최고 수소수출국으로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IF는 지난 2015년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의 지분 38%를 인수한 바 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