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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도로 유휴용지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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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도로 유휴용지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전문 중기 '한마음에너지' 공동…국토 효율적 이용 통해 탄소중립 실천

한국수력원자력이 도로 유휴용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예상도. 사진=한수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이 도로 유휴용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예상도.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은 태양광 전문 중소기업 한마음에너지와 '도로 유휴용지를 활용한 100㎿급 태양광 발전사업' MOU(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도로 유휴용지활용 100㎿급 태양광 발전사업’은 전국 고속도로·국도 인근·유휴부지·폐도로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공익형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탄소중립도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에너지 자립도로 구축을 위한 고속도로 유휴용지 사업’ 등에 참여해 1단계 20MW, 2단계 10~20MW 등 3단계에 걸쳐 총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까지의 사업이 완료되면 3만 5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13만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한수원은 앞으로도 환경 훼손이 적고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곳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2034년까지 신재생설비 12GW를 확보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