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신개념 부동산 투자 ‘리츠랩’ 출시

하나금융투자가 부동산과 주식의 장점을 모은 ‘리츠랩’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리츠(REITs)는 고정적인 인컴이 창출되는 대규모 부동산에 대해 소액으로 지분 참여가 가능해 최근 유망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상장 돼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며, 현금 유동성 확보도 용이하다. 이에 부동산을 직접 거래하는 것에 비해 각종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리츠랩은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와 인프라·시행사 등 부동산을 매개로 하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국내외 이슈로 불확실성이 높은 금융시장에서 좋은 투자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증여세 신고 서비스 같은 증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장기적 안목에서 높은 투자 매력을 갖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한상영 손님자산운용본부장은 “지금은 코로나와 더불어 동유럽 분쟁 등으로 금융시장이 매우 혼란한 시기로 투자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리츠랩은 2000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며, 500만원 이상부터 추가 입금할 수 있다. 최저가입한도를 넘는 금액에 대해 일부 출금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선취 1.0%, 후취 연 1.0%가 부과된다. 랩계좌는 손님 계좌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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