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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1분기 영업익 53억원, 전년 동기比 2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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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1분기 영업익 53억원, 전년 동기比 22억원↑

'열혈 강호 온라인' 中 흥행 지속
엠게임 사내에 걸린 로고. 사진=엠게임이미지 확대보기
엠게임 사내에 걸린 로고. 사진=엠게임
엠게임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2%, 영업이익 69.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1% 감소했다. 엠게임 측에 따르면 1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적 호조는 출시 18년차 장수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이 견인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1분기 매출은 지난 4분기 바로 다음가는 역대 분기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대비 동시접속자 수는 65% 가량 상승했다.

엠게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엠게임이미지 확대보기
엠게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엠게임

엠게임은 지난해 8월 스팀에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 출시한 메카닉 TPS(3인칭 슈팅) 게임 '배틀스티드: 군마'를 올 상반기 부분 유료화 형태로 정식 론칭한다.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전략 퍼즐 장르 모바일 게임 '지첨영주'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레트로퓨처가 개발한 '귀혼' IP 기반 블록체인 전략 게임 '소울세이버: 아이들 세이버스' 사전 예약을 이달 안에 개시하는 한편 MMORPG '영웅 온라인'을 위메이드 위믹스(WEMIX)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해 '열혈강호 온라인' 선전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 이익을 거둔 가운데 올 1분기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2분기부터 PC·모바일·블록체인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