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 '해양 유전 폐쇄 사업' 중단 발표

공유
0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 '해양 유전 폐쇄 사업' 중단 발표

머스크 소유의 대형 컨테이너선.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머스크 소유의 대형 컨테이너선. 사진=픽사베이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가 2018년에 시작한 해양 유전 폐쇄 기업인 머스크 디콤프라는 자회사를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머스크 디콤프는 노후화된 해양 유전들이 경제수명이 끝나감에 따라 더 많은 해양 석유 및 가스 시설 해체 수요가 있을 것을 예상하고 머스크 드릴링과 머스크 서플라이가 50:50 합작 투자해 출범한 해양 유전 폐쇄 기업이다.
이 회사는 당초 당초 프로젝트 관리, 우물 플러그 및 폐기, 부유장치하역 및 해저인프라 제거 등 해체 프로세스의 최대 80%를 전부 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머스크 디콤프는 지난 4월 진행중이던 모리타니의 반다 티오프 프로젝트를 페트로팩에 이양한 후 폐쇄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머스크 디콤프의 마지막 프로젝트다.

머스크 디콤프는 6월 1일 완전히 폐업할 예정이다. 그러나 머스크 드릴링과 머스크 서플라이는 '각 회사의 운영 범위 내에서' 유정 폐쇄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