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자동차 대기업이 배터리 회사, 전기자동차(EV) 신생 기업 및리튬 생산자와 새로운 연합체에 합류해 대규모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연방 정부의 더 강력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배터리 독립을 위한 연합체(Coalition for American Battery Independence, CABI)가 최근 출범했다. 이 연합체 회원사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 포드(Ford), 파나소닉(Panasonic), 테슬라(Tesla), 폼 에너지(Form Energy), 앨버말 코퍼레이션(Albemarle Corporation), 프로테라(Proterra) 및 무공해운송협회(Zero Emission Transport Association, ZETA) 등을 포함한다.
미국의 로비 회사인 바운더리 스톤 파트너스(Boundary Stone Partners)를 통해서 운영되는 이 그룹은 전기 자동차 및 스토리지용 배터리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하다. 그리고 광업채굴을 확장하고 다양화하는데, 이는 현재 CABI가 주목하지 않는 과제이다.
CABI는 "에너지 및 기후 안보를 위해 이러한 배터리의 재료와 제조 능력을 재정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에너지부 보조금 및 대출 보증과 같은 단계를 통해 공급망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CABI 소속 회원을 대변하는 바운더리 스톤(Boundary Stone)의 마이크 카(Mike Carr) 대표는 보다 전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 그룹이 처음에 정책 입안자들과 함께 뒤에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미국 의회가 제조 및 가공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 법안을 통과시키기를 원한다.
마이크 카는 경영진 지원에는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 및 기타 구매 당국의 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러 미국 배터리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지만 현재 미국은 글로벌배터리 업계에서 상당히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4분의 3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가장 큰 양극과 음극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리튬, 코발트 및 흑연 처리 및 정제 용량의 절반 이상이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