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티컬 게임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요 베테랑 개발자들이 지난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1월 벤처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이 주도하고 바이낸스·FTX·컴투스 등이 참여한 1억5000만달러(약 1778억원)대 투자를 유치, 기업가치 10억원을 넘겨 '유니콘' 반열에 든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는 미티컬 게임즈의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 진출, BORA 네트워크의 해외 사업 확장을 서로 지원할 계획이다.
BORA는 카카오 그룹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을 메인넷으로 둔 블록체인이다. 카카오 그룹 계열사의 게임 외에도 크래프톤 산하 라이징윙스 '컴피츠'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샌드박스네트워크의 KLAY 기반 NFT 프로젝트 '메타토이 드래곤즈'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웹 3.0 게임 생태계의 신흥 강자인 미티컬 게임즈가 보라 네트워크에 합류했다"며 "양 사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 크로스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