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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PT 크라카타우 스틸, 철강 생산량 확대...자동차용 강판 공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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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PT 크라카타우 스틸, 철강 생산량 확대...자동차용 강판 공급 계획

PT크라카타우스틸은 생산을 늘리고 일부 휴동 중이었던 생산시설을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PT크라카타우스틸은 생산을 늘리고 일부 휴동 중이었던 생산시설을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철강 생산량을 연간 1000만 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찔레곤 클러스터에서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PT 크라카타우 스틸은 생산을 늘리고 일부 휴동 중이었던 생산시설을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멜라티 사니타 PT 크라카타우 스틸의 커머셜 디렉터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크라카타우 포스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철강 공장을 설계할 때 용량을 최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향후 3년 내에 찔레곤 클러스터 생산 증대와 함께 자동차용 강판의 공급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파트너들과 통합 스트립 밀의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니타는 "용광로의 재활성화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용광로가 다시 가동하게 되면 일부 비생산적인 부분도 생산적으로 전환되며, 2022-2024년에는 핫 스트립 밀(HSM), 플레이트 밀, 냉간 압연 밀, 용광로 등과 같은 여러 프로젝트에 7억2000만 달러(약 94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PT 크라카타우 스틸은 2025년까지 고로, BOF, 핫스트립 밀, 플레이트 밀, 냉간압연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는데 예상 투자액은 23억5000만 달러(약 3조700억 원)로 알려졌다.

사니타는 "냉연공장 건설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해 자동차 프로젝트,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개발되는 전기차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PT 크라카타우 스틸은 지난해보다 실적이 더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니타는 "세금차감 전 영업이익(EBITDA)가 5300만 달러(약 69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면 상반기에는 더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매출은 21억 달러(약 2조7400억 원)에서 26억 달러(약 3조3900억 원)로 약 20%의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PT 크라카타우 스틸의 총 이익은 약 43.4% 증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러한 증가는 철강 및 비철강 부문 모두에서 자회사들의 영업실적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멜라티는 "장기적인 목표가 미래라면 로드맵에 의해 준비된 혁신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매출 증가는 연간 20%를 목표로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은 하류 시스템에서 자회사에 의한 제품의 개발과 함께 지역 사회에 부가가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