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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코리아·덱스터·비브·Xon, 메타버스 4자 동맹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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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코리아·덱스터·비브·Xon, 메타버스 4자 동맹 체결

버추얼 프로덕션·가상 콘텐츠사업 위해 실무 협업

왼쪽부터 김욱 덱스터 스튜디오 대표,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 장원익 엑스온 스튜디오 대표,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사진=에픽게임즈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김욱 덱스터 스튜디오 대표,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 장원익 엑스온 스튜디오 대표,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사진=에픽게임즈 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국내 메타버스 기업 덱스터 스튜디오·비브 스튜디오·엑스온(Xon) 스튜디오 등과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이후 4사는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영상 미디어용 실감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인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강화에 나선다. 또 상호 기술력 성장을 위해 보다 실무적인 차원에서 교류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1991년 설립된 미국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은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와 더불어 3대 메타버스 게임으로 불리는 '포트나이트'다. 3D 그래픽 콘텐츠 개발 엔진 '언리얼 엔진'을 개발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김용화 영화 감독이 지난 2011년 설립한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기업으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미스터 고', '신과 함께', '승리호', '모가디슈' 등의 영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브 스튜디오는 지난 2003년 활동을 시작, 2006년 법인을 설립한 VFX 전문 기업으로 본래 사명은 '3D 코어'였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파트너사이며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제작에 함께했다.

엑스온 스튜디오는 2020년 설립된 신생 버추얼 스튜디오다.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월드프리미어' 광고 등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은 K콘텐츠를 선보이고 그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목표"라며 "버추얼 콘텐츠 개발에 있어 혁신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