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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5'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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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5' 정식 출시

지난해 5월 얼리 억세스 후 1년만에 정식 서비스 전환
CDPR '위쳐 4', MS '알파 포인트' 등 신작 개발에 활용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서 언리얼 엔진 5를 소개하는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사진=에픽게임즈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서 언리얼 엔진 5를 소개하는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사진=에픽게임즈 유튜브
에픽게임즈가 자사 게임 개발 엔진에 대해 소개하는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을 개최, '언리얼 엔진 5'가 정식 출시됐다고 6일 밝혔다.

언리얼 엔진 5는 2014년 언리얼 엔진 4가 출시된 후 7년만인 지난해 5월 얼리 억세스(미리 해보기) 형태로 출시됐다. 이전 엔진과 벼교하면 ▲광원 솔루션 '루멘' ▲가상 공간 솔루션 '나나이트' ▲공간 별 구분 기능 '월드 파티션' ▲신규 오디오 렌더링 기능 '메타사운드' 등이 추가됐다.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서 개최된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한 '매트릭스' 영화 시리즈 테크니컬 데모 '매트릭스 어웨이큰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서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예시 게임으로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속 배경을 탐험하는 '시티 샘플', 게임 제작 과정을 도와줄 수 있는 실습용 게임 '라이라 스타터 게임' 등 2종을 선보였다.

또 언리얼 엔진 5를 실제 활용 중인 파트너사와 차기작 목록을 공개했다. 지난달 에픽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CD프로젝트 레드 '위쳐 4(가칭)'와 그 외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코얼리션 스튜디오 '알파 포인트', 크리스탈 다이나믹스 '툼 레이더' 시리즈 차기작 등이 파트너사 목록에 들었다.

새로운 커뮤니티 사이트 '에픽 디벨로퍼 커뮤니티'도 공개됐다. 포럼·Q&A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 기능은 물론 무료 학습 콘텐츠·코드 스니핏 제공·자유로운 튜토리얼 작성 등 개발자 간 상생을 돕는 다양한 기능이 지원되며, 한국어 서비스 또한 차후 제공될 예정이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멋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것이 에픽게임즈의 목표"라며 "언리얼 엔진5가 더 큰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세상의 모든 개발자들과 이 여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