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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넷이즈, 해외 게임업체 투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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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넷이즈, 해외 게임업체 투자 나서

텐센트, 일본 프롬소프트웨어 주식 취득…넷이즈 프랑스 게임사 인수

중국 텐센트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텐센트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온라인게임업체 텐센트홀딩스(騰訊控股)와 넷이즈(網易)가 해외 게임제작사에 대한 새로운 투자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텐센트는 자회사를 통해 인기게임 ‘엔든링’을 출시한 일본 게임사 프롬소프트웨어의 주식 16.25%를 취득했다. 프롬소프트웨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카도카와가 이날 이같은 투자사실을 발표했다.
카도카와는 텐센트와 소니그룹으로부터 신작을 발표하는 형태로 364억엔(2억6300만 달러)을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카도카와는 한국 카카오가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카카오는 최근 카도카와와 함께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협력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넷이즈는 프랑스의 게임제작사 퀀틱드림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1997년 설립된 퀀틱 드림은 헤비 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 게임을 선보였으며 현재 스타워즈 이클립스를 개발하고 있다.

넷이즈는 콴틱 드림의 매수로 유럽에서 처음 게임제작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