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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1924억…전년比 6.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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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1924억…전년比 6.4% 상승

매출액 2조29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7%↑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한국타이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997억원, 영업이익 19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7%, 6.4%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유럽 및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OE) 판매 개선이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이뤄진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1.1%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7%P 상승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일부 봉쇄 등 영향으로 주요 시장 교체용 타이어(RE) 판매 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둔화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글로벌 경기 침체, 에너지 비용 상승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증대와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