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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⑦ 신용손실충당금 전년비 22% 늘어…미래에셋증권 채권총액 6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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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⑦ 신용손실충당금 전년비 22% 늘어…미래에셋증권 채권총액 67조원

다올투자증권 대출금 3조3805억원 늘어…삼성증권 신용손실충당금 설정률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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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증권사들은 올해들어 채권총액을 늘려가고 있고 신용손실충당금도 더 많이 쌓아가고 있습니다.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율은 채권총액 증가율을 훨씬 앞지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채권총액이 67조원으로 가장 많고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년간 대출금을 3조3805억원 늘리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증권의 신용손실충당금 설정률은 0.1%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이 조사한 국내 주요 증권사 27곳의 올해 9월말 기준 채권총액은 235조504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22조4077억원에 비해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증권사들의 신용손실충당금은 올해 9월말 기준 1조9716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조6093억원에 비해 22.5% 늘었습니다.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율이 채권총액 증가율을 훨씬 앞서고 있습니다. 신용손실충당금 설정률은 평균 0.8%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통상 신용공여금, 대여금, 미수금, 미수수익, 매입대출채권, 대지급금, 사모사채, 기타대출채권 계정에 대해 신용손실충당금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조사대상 27곳의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유화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입니다. <가나다 순>

BNK투자증권의 올해 9월말 기준 채권총액은 1조3285억원, 신용손실충당금은 228억원에 이르고 있고 DB금융투자는 채권총액과 신용손실충당금이 각각 4조1903억원, 774억원에 달합니다.

IBK투자증권의 9월말 기준 채권총액과 신용손실충당금은 각각 8284억원, 69억원을 기록했고 KB증권이 각각 17조4473억원과 1273억원을 나타냈습니다.
NH투자증권은 9월말 기준 채권총액과 신용손실충당금이 각각 17조1689억원, 2985억원에 이르렀고 SK증권이 각각 1조3901억원과 199억원, 교보증권이 각각 2조2864억원과 133억원, 다올투자증권이 각각 4조6498억원과 1315억원, 대신증권이 각각 7조8137억원과 1068억원, 메리츠증권이 각각 20조8362억원과 18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대출금이 지난해 9월말 5049억원에서 올해 9월말 3조8854억원으로 불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9월말 기준 채권총액이 67조2103억원으로 규모면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신용손실충당금은 136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부국증권은 9월말 기준 채권총액과 신용손실충당금이 각각 1344억원, 41억원을 기록했고 삼성증권이 각각 22조2460억원과 208억원, 상상인증권이 각각 1809억원과 60억원을 보였습니다. 삼성증권의 신용손실충당금 상각률은 0.1%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영증권의 9월말 기준 채권총액과 신용손실충당금은 각각 2조5128억원과 260억원이며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15조8439억원과 2396억원, 유안타증권이 각각 3조2944억원과 5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9월말 기준 채권총액과 신용손실충당금이 각각 2조733억원, 712억원을 기록했고 유화증권이 각각 611억원과 17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각각 2조8346억원과 366억원, 키움증권이 각각 14조4966억원과 1509억원, 하나증권이 각각 8조4535억원과 613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하이투자증권이 각각 3조6118억원과 412억원, 한양증권이 각각 2672억원과 40억원,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3조2889억원과 211억원, 현대차증권이 각각 1조7160억원과 135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말 기준 채권총액이 9조3394억원, 신용손실충당금이 9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