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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④ 키움증권 수탁수수료 5020억원 1위…수수료수익 72%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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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④ 키움증권 수탁수수료 5020억원 1위…수수료수익 72% 달해

미래에셋증권 수탁수수료 4062억원으로 2위, KB증권 3387억원으로 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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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키움증권은 올해 9월말 누계 수탁수수료가 5020억원으로 주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탁수수료가 수수료수익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72%에 달해 수익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증권사의 수탁수수료는 브로커리지 수수료 개념으로 개인들이 주식을 매매를 할 때에도 증권사가 고객의 요청을 받아 체결됨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으로 잡히게 됩니다. 개인들의 주식 매매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이 수탁수수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수수료수익은 수탁수수료를 비롯해 인수·주선수수료, 집합투자증권수수료, 자산관리수수료, 금융자문수수료, 채무보증관련수수료, 신탁보수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이 조사한 국내 주요 증권사 27곳의 올해 9월말 누계 수탁수수료는 3조45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9.4% 줄었습니다. 증권사들의 수탁수수료가 준 데는 올해들어 증시가 침체되면서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고 자연 수탁수수료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들 증권사들의 수수료수익은 올해 9월말 누계 9조425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7.7% 감소했습니다. 수탁수수료가 수수료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업계 평균 36.6%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대상 27곳의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유화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입니다. <가나다 순>

이들 증권사 가운데 올해 9월말 누계 수탁수수료가 가장 많은 곳은 키움증권으로 5020억원에 달합니다. 키움증권의 9월말 누계 수수료수익은 6960억원으로 수탁수수료가 수수료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1%에 달합니다.

BNK투자증권의 올해 9월말 누계 수탁수수료는 276억원, 수수료수익은 1938억원으로 나타났고 DB금융투자는 수탁수수료가 501억원, 수수료수익이 17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의 9월말 누계 수탁수수료와 수수료수익은 각각 236억원, 1686억원을 기록했고 KB증권이 수탁수수료 3387억원으로 업계 3위를 기록했고 수수료수익은 7706억원에 달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9월말 누계 수탁수수료와 수수료수익이 각각 3212억원, 7494억원에 이르렀고 SK증권이 각각 519억원과 1564억원, 교보증권이 각각 1021억원과 2516억원, 다올투자증권이 각각 136억원과 1987억원, 대신증권이 각각 1604억원과 3171억원, 메리츠증권이 각각 521억원과 5106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9월말 누계 수탁수수료가 4062억원으로 업계 2위를 차지했고 수수료수익이 8664억원에 이르렀습니다.

부국증권은 9월말 누계 수탁수수료와 수수료수익이 각각 77억원과 1067억원, 삼성증권이 각각 3365억원과 6894억원, 상상인증권이 각각 52억원과 175억원, 신영증권이 각각 117억원과 960억원,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2444억원과 6004억원, 유안타증권이 각각 1286억원과 20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9월말 누계 수탁수수료와 수수료수익이 각각 378억원, 1712억원, 유화증권이 각각 11억원과 12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각각 676억원과 1629억원, 하나증권이 각각 1229억원과 4774억원, 하이투자증권이 각각 383억원과 2997억원, 한양증권이 각각 65억원과 1126억원,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736억원과 2130억원, 현대차증권이 각각 333억원과 1928억원을 나타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말 누계 연결기준으로 수수료수탁이 2861억원, 수수료수익이 1조248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