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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⑧ 미래에셋증권, 신용공여금 6조2505억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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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⑧ 미래에셋증권, 신용공여금 6조2505억원 1위

신한투자증권 개인별 신용거래 융자 한도 30억원…이자율은 업계 평균 5~9%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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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증권사들은 올해들어 신용공여금 규모를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공여금은 증권사들이 주로 개인들을 대상으로 주식 등을 담보로 하고 대출해주는 주식매입 목적의 신용거래 융자 등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증권사들은 통상 고객이 신용거래융자금으로 매수한 주식을 담보로 하고 있고 담보가 융자금에 비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토록하며 부족할 시에는 고객에 현금 등을 추가담보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증권사의 신용거래 융자는 증권사별 또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는데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개인별 한도가 30억원으로 조사 대상 증권사 가운데 높게 나타났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이 조사한 국내 주요 증권사 27곳의 올해 9월말 누계 신용공여금은 40조115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2조857억원에 비해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공여금은 평균 잔액 누계입니다.

신용거래 융자 시 개인별 한도는 20억원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고 9월말을 기준으로 한 이자율은 평균 5~9%대에 이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개인별 한도가 30억원으로 조사 대상 증권사 가운데 높았고 키움증권은 계좌별 한도가 15억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사대상 27곳의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유화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입니다. <가나다 순>

BNK투자증권의 올해 9월말 누계 신용공여금은 2605억원 규모이며 신용거래 융자시 개인별 한도는 20억원, 이자율은 연 6.5~7.7% 수준입니다.

DB금융투자는 신용공여금이 7324억원이며 개인별 한도가 10억원, 연간 이자율이 5.38~9.71% 수준이고 IBK투자증권은 신용공여금이 3224억원, 신용거래 융자 연 이자율이 5.4~8.5%에 이릅니다.
KB증권은 신용공여금이 3조865억원, 연간 이자율이 4.9~9.5%를 나타냈고 NH투자증권은 신용공여금이 3조5420억원, 개인한도와 연 이자율이 각각 20억원과 4.9~9.0% 수준입니다.

SK증권은 신용공여금이 3547억원, 개인한도와 연 이자율이 5억원과 5.9~9.5%로 나타났고 교보증권의 신용공여금이 8893억원, 개인한도와 연 이자율이 20억원과 5.0~9.0%를 보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의 신용공여금이 3900억원이며 대신증권은 신용공여금이 1조6148억원, 신용거래 융자 연간 이자율이 5.25~9.25% 수준입니다.

메리츠증권은 신용공여금이 9881억원, 연간 이자율이 5.91~8.90%이며 미래에셋증권은 신용공여금이 6조2505억원 규모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신용공여금은 조사대상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부국증권은 신용공여금이 145억원, 연간 이자율이 5.5~9.0%를 기록했고 삼성증권의 신용공여금이 4조3332억원, 개인한도와 연 이자율이 각각 20억원과 4.9~9.8%로 나타났습니다.

상상인증권의 신용공여금은 551억원, 신영증권의 신용공여금이 623억원이며 신한투자증권은 신용공여금이 2조3869억원, 개인한도와 연 이자율이 각각 30억원과 4.75~9.50%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신용공여금이 1조1203억원, 연간 이자율이 6.45~9.95%를 나타냈고 유진투자증권은 신용공여금이 7603억원, 연 이자율이 7.5~9.3%를 보였습니다.

유화증권의 신용공여금은 67억원이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용공여금이 6571억원, 개인 한도와 연간 이자율이 각각 20억원과 4.5~9.7%를 나타냈습니다.

키움증권은 신용공여금이 3조3854억원, 계좌별 한도와 연간 이자율이 각각 15억원과 7.50~9.50%이며 하나증권은 신용공여금이 2조4717억원, 연 이자율이 6.5~10.5%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신용공여금이 9130억원, 개인 한도와 연간 이자율이 각각 10억원과 6.5~9.6%이며 한양증권은 신용공여금이 234억원, 연 이자율이 5.9~9.5%를 기록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용공여금이 1조1053억원, 개인한도와 연간 이자율이 각각 20억원과 5.5~9.2%이며 현대차증권은 신용공여금이 7515억원에 달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말 누계 신용공여금이 3조6371억원, 신용거래 융자 시 개인한도가 20억원, 연간 이자율이 4.0~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