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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내부 통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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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내부 통제 나서

내부통제 역량 강화 12개 실행 과제 마련··· 청렴성과 도덕성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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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내부 통제로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청렴 기관이자,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공 기관이 되겠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부정부패 등 위험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전사적 차원에서 '내부통제 역량 강화 추진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부통제는 통제부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업 부서에서 위험 요인을 도출하고 점검하는 사전 예방적 통제방식을 말한다.

기보는 지난 2개월간 ESG경영부, 리스크관리실, 감사실 등 내부통제 부서를 포함한 전체 사업부서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운영했다. 이어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문화 구현’이라는 내부통제 목표도 설정해 12개 실행과제와 74개 세부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

12개 실행과제는 △청렴성과 도덕성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설정 △이사회의 독립적 내부통제 활동 강화 △내부통제위원회 등 효율적 통제 조직 구성 △기보 특성에 맞춘 내부통제규정 제정 △내부통제 목표설정 및 경영협약 체결 △사고 예방을 위한 취약부문 관리 강화 △준법감시 기능확대를 통한 법적 리스크 해소 △자율·독립적인 내부 감사 활동 보장 △내실 있는 반부패 활동으로 윤리의식 내재화 △내부 신고자 보호 및 부패 신고 채널 개선 △소통과 공유를 통한 내부통제 활동 추진 △합리적인 성과 평가 및 국민 신뢰 향상 노력 등 혁신적인 내용을 포함한다.
기보는 내부통제 역량 강화 방안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자체 개발한 'KIBO 내부통제지수' 및 국제적인 내부통제기준인 'New Coso 모형' 등을 통해 내부 통제 활동을 매년 측정하고 점검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추진 방안 시행을 계기로 현업 부서가 주도하는 위험예방 노력과 감사활동을 병행하게 돼,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내부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기보는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청렴한 기관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