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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부산서 마수걸이 수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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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부산서 마수걸이 수주 성공

현대건설과 괴정7구역 시공
총 도급액 6084억원 규모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17일 SK에코플랜트는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14개동·총 1819가구 규모의 아파트·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도급액은 6084억원으로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60%다.
현대건설은 앞서 수주한 경기도 고양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3423억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정비사업 수주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외에도 리모델링·소규모 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분야에 진출해 2016년 이후 6년 만에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주요 수주 사업지는 △인천 숭의5구역 재개발(1841억원) △용인 수지 뜨리에체아파트 리모델링(1924억원) △부산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1623억원)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소규모 재건축(1017억원) 등으로 누적 수주액 1조5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00년 'SK뷰(SK VIEW)'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에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출시하며 도시정비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0대 건설사에서는 △현대건설 디에이치(THE-H) △DL이앤씨 아크로(ACRO) △포스코건설 오티에르(HAUTERRE) △대우건설 푸르지오써밋 △롯데건설 르엘(LE-EL) 등이 기존 아파트 브랜드 외 하이엔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마수걸이 수주를 교두보 삼아 올해 도시정비사업 경쟁 우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