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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자이라 터미널, 38만 가구 전력용 대규모 가스터빈 3개 선적이송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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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자이라 터미널, 38만 가구 전력용 대규모 가스터빈 3개 선적이송 완료

38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가스터빈 3개의 선적 이송을 완료한 푸자이라 터미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38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가스터빈 3개의 선적 이송을 완료한 푸자이라 터미널. 사진=로이터
아랍에미리트의 AD포트그룹 자회사인 푸자이라 터미널은 UAE 지역에 배치된 가장 큰 가스 터빈 3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동 예정인 푸자이라 F3 발전소 프로젝트는 UAE에서 가장 큰 복합 사이클 발전소(CCPP) 시설이다. 이 시설은 UAE 전역의 38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선적은 무게 528톤, 길이 13.85m, 높이 5.95m의 가스터빈 3대였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기업은 헤비 리프팅과 운송 전문기업인 맘모엣이다. 이 기업은 대형 물체의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무거운 리프팅과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비상장 네덜란드 회사이다.

푸자이라 터미널의 CEO 압둘라즈 알 발루시는 "터빈 선적을 성공적으로 처리한 푸자이라 터미널 팀의 두드러진 노력은 푸자이라 F3 발전소 프로젝트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단계를 실현했다"면서 "최고 수준의 안전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기록적인 시간 내에 선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에서 개발 중인 2400MW 규모의 푸자이라 F3 발전소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TAQA)와 무바달라 투자회사를 비롯해서 일본의 마르베니와 호쿠리쿠 전력 주식회사가 공동 소유한 특수목적회사(SPC)인 푸자이라 파워 컴퍼니 F3 LLC가 소유하고 운영한다.

에미리트 수도 및 전기회사(EWEC)는 아부다비와 전략 구매 계약을 맺고 UAE 시민들에게 전기를 조달하게 된다.

2017년에 설립된 푸자이라 터미널은 AD 포트그룹과 푸자이라가 35년간의 양허 협정에 따라 발족됐다. 푸자이라 터미널은 UAE 동부 해안에 위치한 유일한 다목적 터미널이다. 이 터미널은 2021년 기준으로 연간 72만 TEU 용량을 보유하고 130만 톤의 일반 화물의 선적과 하역을 지원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AD 포트 그룹(이전 아부다비 포트 컴퍼니 및 ADPC)은 아부다비의 항구와 관련 인프라의 독점 개발과 규제 기관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