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애플, 인도 시장으로 눈길 돌린다…매출 50%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애플, 인도 시장으로 눈길 돌린다…매출 50% 상승

오프라인 매장 확대…현지 생산량도 3배 늘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로이터
애플이 올해 3월까지 인도에서 거둔 매출이 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CEO가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 인도에 방문하면서 애플이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 회계연도 동안 애플의 인도 매출은 전 세계 매출의 2% 미만을 차지했다. 애플은 기술 수요가 세계적으로 둔화되면서 인도의 중산층 확대를 기회로 보고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은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 7억명 중 4%가 이용할 정도로 점유율이 미미하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 샤오미와 오포, 삼성전자의 중저가 모델이 상위권을 자랑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의 비중이 크다.
애플은 2020년 인도에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으며 뭄바이 비즈니스 지구와 뉴델리에 오프라인 매장과 아울렛을 각각 열 예정이다. 애플은 이를 시작으로 인도의 오프라인 매장과 A/S센터를 현재의 2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애플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22 회계연도에 인도 생산량을 7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린 바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