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회사 EY, 세계 500대 기업 연국개발 투자 순위 조사
이미지 확대보기EY는 R&D 투자와 수익 사이에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했다. 예를 들어,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평균 이상으로 R&D 투자를 한 기업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21.6%였으나, 평균 이하로 투자한 기업은 11.9%에 불과했다. 의료기술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다.
EY는 R&D 투자가 현재의 성공과 혁신력을 보장하지 않으며, 산업별로 R&D 투자의 영향력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기업이 시장에서 주요 혁신을 이끌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R&D 우위
R&D 투자는 북미에서 아시아와 유럽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상위 50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30%를 차지했다. 일본은 98개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중국은 38개로 세 번째였다. 국가별 R&D 투자액도 미국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18년부터 비교해 보면, 상위 50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의 수는 140개에서 164개로 증가했다. 반면 유럽은 142개에서 133개로 줄었고, 아시아도 213개에서 191개로 감소했다.
R&D 투자액 상위 10위권에는 미국 기업이 7개가 포함되었다. 아마존이 763억 달러로 최고였으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414억 달러), 메타(370억 달러), 애플(272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50억 달러), 인텔(185억 달러) 등 디지털 그룹이 주류를 이루었다. 유럽에서는 스위스의 로슈(174억 달러)와 독일의 폭스바겐(152억 달러)이 8위와 9위에 올랐다. 10위는 미국의 존슨앤존슨(152억 달러)이 차지했다.
EY는 미국의 최고 기술 그룹이 R&D 투자에서 척도를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기업이 모두 R&D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은 아니었다. 유럽의 제약 기업은 미국 기업보다 R&D 강도가 높았다.
한편, 분석 대상 기업의 2022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R&D 투자는 14%로 매출과 이익에 비해 낮았다. 따라서 상위 500대 기업의 R&D 비율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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