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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중국서 전자책 이어 앱스토어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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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중국서 전자책 이어 앱스토어 서비스 중단

아마존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 로고. 사진=로이터
세계 1위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중국에서 전자책에 이어 앱스토어 서비스도 중단할 것이라고 야후뉴스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아마존 앱스토어 중국 사용자들이 23일에 서비스 중단 알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마존 앱스토어는 지난 2011년 3월 22일에 출시했고, 약 200개 국가와 지역에서 앱과 게임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중국 매체가 실제로 테스트한 결과 중국에서 아마존 쇼핑 앱은 정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중국 측은 “앱스토어 서비스 중단은 현재 중국에서의 사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 중국에서 투자하고 사업과 제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아마존은 지난해 6월 말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의 판매와 운영을 중단했고, 지난해 1월 1일 이후 '킨들'을 구매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환불했다.

킨들 판매·운영 중단 소식 발표와 함께 아마존은 “중국에서의 발전 약정은 변함없다”고 강조했고, 당시 언급된 중국 사업에는 클라우드 기술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아마존 앱스토어가 운영 중단되면서 이후의 사업 동향과 발전은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마존은 중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지역에서 전자상거래와 물류 등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