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부터 해왕성까지…태양계 넘나드는 MMORPG
서버 사전 등록 이벤트 개시…7월 10일 인터뷰 예정
서버 사전 등록 이벤트 개시…7월 10일 인터뷰 예정

게임의 배급을 맡은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전 11시에 시작된 이번 쇼케이스에선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와 이시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의 반승철 대표와 김기범 디렉터·김태우 기획실장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발표의 구성은 지구에서 발표를 맡은 조계현 대표가 우주 기지에 있는 반승철 대표 등에게 발표를 넘겨주는 등의 연출이 더해져 게임의 'SF(사이언스 픽션)'적인 요소를 살리는 형태로 진행됐다.
아레스는 미래의 태양계를 배경으로 한다. 지구는 물론 달과 금성, 화성, 태양계의 끝 해왕성까지 여러 행성과 위성을 무대로 하며, 이용자는 행성 간 전쟁에서 지구 측 방위군의 요원 '가디언' 역할을 맡게 된다.

최근 국산 MMORPG의 트렌드는 게임을 직업이 아닌 무기, 장비로 구분하는 것이다. 아레스에선 캐릭터들이 장착하는 '슈트'로 이를 구분한다. 구체적으로 △기동전 스타일의 '헌터 슈트' △방패와 대형 무기를 활용하는 '워로드 슈트' △마법에 가까운 우주의 힘을 활용하는 '워락 슈트' △포격 등의 지원을 받는 '엔지니어 슈트' 등이 있다.
게임의 기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사냥과 던전 탐험 외에도 대공포 사격, 잠입 액션, 호버 바이크 추격전 등 '임무'에 가까운 요소들로 구성된다. MMORPG의 근간인 '길드' 콘텐츠는 PvE(Player vs Environment) 협동은 물론 대규모 PvP(Player vs Player)까지 지원한다.

이시우 CBO에 따르면 출시 1달 내외로 '길드 레이드'와 '길드 거점전'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후로는 서버 단위의 공성전은 물론 서버 간 침공전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약 20분의 발표에 걸쳐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됐으나 게임의 정식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길드 레이드·거점전 외 업데이트 내용의 상세한 일정, 혹은 대규모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는 주기도 확실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카카오게임즈는 발표 직후 정오부터 서버·캐릭터명 사전 등록 이벤트를 개시했다. 오는 7월 10일에는 '아레스' 개발진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미디어 인터뷰가 있을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