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시아계 미국인, 중국에 대한 '부정적 생각' 압도적

글로벌이코노믹

아시아계 미국인, 중국에 대한 '부정적 생각' 압도적

한국은 일본 다음으로 긍정적 평가
아시아계 미국인의 과반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퓨리서치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계 미국인의 과반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퓨리서치센터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미국, 일본, 한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인도, 중국에 대한 호불호를 조사한 결과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아시아계 미국 성인 7006명을 상대로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조사 대상국 가운데 부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을 호의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중국 다음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강한 것으로 나타난 나라는 인도로 응답자의 2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33%로 나타났다.

반대로 응답자의 무려 89%가 현재 속한 미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 한국, 대만에 대한 호감도가 각각 68%, 62%, 56%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