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타이어, 영업이익률 2년만에 두자릿수 회복에 주가 2%대 상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2년만에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회복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3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800원(2.16%) 오른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실적이 유럽과 아시아지역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을 견했고 운임비 하락 효과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분기대비 2.7%포인트 하락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을 고려해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완성차들의 생산 증가로 인한 OE(신차용) 물량의 증가와 글로벌 수요의 점진적 회복에 따른 RE(재생용) 매출의 회복, 판가 상승과 믹스 개선에 기인한 평균판매가격 상승, 그리고 투입원가의 안정화 등으로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판관비율이 상승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2.4%포인트 상승했고 2분기 유효법인세율이 41.7%로 높아진 것은 해외 자회사들로부터의 배당 수취에 따른 이연법인세의 일시적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635억원, 영업이익이 2482억원, 당기순이익이 14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840억원, 영업이익이 2490억원, 당기순이익이 23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조680억원, 영업이익이 9840억원, 당기순이익이 74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최대주주는 한국앤컴퍼니로 지분 30.6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의 최대주주는 조현범 회장으로 지분 42.03%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한국타이어 주식 10만여주를 팔고 지분을 낮췄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외국인의 비중이 38.5%, 소액주주 비중이 48%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