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남편 전청조, 성관계할 때 분명 남자…성전환 후 고환 이식했다고 했다”
남현희 “전청조 성관계 시 트랜스젠더들이 사용하는 기구 쓴 것으로 보여” 고백
남현희 인터뷰 요약 “전청조 고환 이식·전청조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반신반의”
남현희 “전청조 성관계 시 트랜스젠더들이 사용하는 기구 쓴 것으로 보여” 고백
남현희 인터뷰 요약 “전청조 고환 이식·전청조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반신반의”
이미지 확대보기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가 남현희(본명·42)에게 "전청조 씨가 성별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이라면서 접근했는데 어떻게 정말 모를 수 있었는지 이 부분을 많이들 의아해하고 있다"고 물었다.
남현희는 "저는 처음 펜싱을 배우러 올 때 '28살 여자'라고 전청조 본인이 직접 얘기했다. 하루하루 펜싱 수업을 하면서 전청조가 제 주변사람들에게 굉장히 잘했다. 제가 미안해서 ‘뭘 해줘야 하냐’고 물으니 '가족 같은 친구가 돼 달라'고 하더라"며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알겠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전청조 본인이 죽을 병에 걸렸다고 했다. 6개월 시한부라고 했고 호흡곤란 상태도 제게 자주 보였다. 피를 토하는 걸 보였고 실제로 약을 먹었다"고 답했다.
남현희는 "전청조와 15살 차이가 나니 동생으로 생각했고 제가 제 딸에게 느끼는 감정을 전청조에게 느꼈다. 안쓰럽고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김 앵커가 "상황의 진실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조금 불편해도 말씀드리겠다. 성관계 시도를 했다는 거냐"고 묻자 남현희는 "네"라고 대답했다.
또 "전청조가 성관계를 시도했는데 그 때 분명히 남성이었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제가 살아가면서 그런 트랜스젠더(성전환자·트랜스·트젠·트렌스)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한 남자라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김 앵커가 "남현희 씨는 아이도 있고 결혼했던 분이기에 충분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의심할 바 없는 성전환 수술한 남자라는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냐"고 질문하자 남현희는 "성전환 수술했다는 부분이 좀 당황스러웠다. 좀 더 생각해보니 전청조가 선택한 부분이니 깊은 관계를 바란 건 아니고 그냥 친구로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답했다.
김 앵커가 "세 달간 동거하고 동침했는데 전청조 씨가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모를 수 있냐. 수술한 신체를 정말 보지 않은 거냐"고 하자 남현희는 "저는 실제로 보지는 않았다. 그걸 보게 되면 어떻게 마음의 변화가 생길지 몰라서 (안 봤다) 조금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김 앵커가 "그 부분을 보자고 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냐"고 묻자 남현희는 "네. 맞다. 제가 보려고 하면 그 사람에게 상처 주는 것 같았다"고 대답했다.
남현희는 "실제 남녀 사이의 행위가 많이 이뤄진 것도 아니다. 제 주변 분들에게는 제가 엄청나게 그걸 좋아하는 것처럼 말했더라. 최근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 얘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 앵커가 "성관계도 자주 갖지 않았고 불도 끈 상태였는데 그러면 그때 트랜스젠더들이 사용하는 기구를 쓴 걸로 보이냐"고 질문하자 남현희는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분명한 것은 제가 몸을 봤을 땐 사실 중요 부위를 빼고 나머지는 봤기 때문에 뭘 차고 있는 건 아니었다"고 답했다.
또 "그리고 임신테스트기를 제가 해보고 싶다고 요청했었다. 저는 인지도가 있어서 약국을 가지 못하게 했다. 제가 한 번 테스트기를 사용하고 안 믿었다. 이거 하나 갖고는 안 될 것 같다고 했는데 전청조가 여러 개를 줬다. 그 여러 개를 바로 주진 않았다. 줄 때마다 받아 소변으로 제가 직접 해봤다"고 설명했다.
김 앵커가 "아무리 성전환했다고 해도 외형이 바뀌는 것이지 내부 생식기관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지 않냐"고 묻자 남현희는 "저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의심했고 인터넷 검색도 했다. 용어에 대한 게 디테일한 부분까진 모른다"고 대답했다.
남현희는 "인터넷 검색의 한계가 있어서 전청조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 같다고 했더니 전청조가 본인은 OOOOO호텔 혼외자라고 했다. 그 OOOOO호텔에서 고환 이식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것 역시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대기업이니 의학적으로 그런 부분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현희의 말을 요약 하면 남현희는 전청조 씨가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 말과, 전 씨가 가져다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모두 반신반의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내년 1월 결혼 예정임에도 전청조 씨를 ‘남편’이라고 불렀다.
한편 경찰은 남현희 남편 전청조 씨 사기 행각에 남현희가 공범일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뒤 논란의 중심에 선 전청조 씨 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 씨 신병 확보를 검토하면서 남현희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3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청조 씨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전 씨의 사기 의혹에 남현희가 공범일 가능성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가 전 씨에 대해 제기된 고소와 고발, 진정 등 3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또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 씨를 고소한 고소인 조사를 지난 27일 진행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민적인 의구심이 큰 사안이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경찰청장은 “신병 처리를 판단할 때 스토킹 신고와 사기 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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