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전 관장이 0.32%(1932만 4106주), 이부진 사장이 0.04%(240만 1223주), 이서현 이사장이 0.14%(810만 3854주)를 각각 매각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지분율은 홍라희 전 관장 1.45%, 이부진 사장 0.78%, 이서현 이사장 0.70%로 줄었다.
이부진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외에도 성물산과 삼성SDS, 삼성생명 일부 지분도 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
이부진 사장이 처분한 3사 지분은 삼성물산 0.65%(120만 5718주), 삼성SDS 1.95%(151만 1584주), 삼성생명 1.16%(231만 5552주)다.
이날 세 모녀가 매각한 주식은 총 2조7000억원 규모다. 주식을 처분해 마련한 재원을 고 이건희 선대 회장의 상속세 압부를 위해 사용한다. 이들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 계열사 지분 처분을 목적으로 하나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후 삼성 일가가 내야 할 상속세는 총 12조원이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