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플렁크는 인공지능을 통해 생성한 빅 데이터를 검색, 모니터링,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시스코는 스플렁크 인수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보안 및 가시성 솔루션으로 기업의 디지털 환경 전체에 대한 실시간 통합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인프라 네트워크를 최대한 이끌어낼 방침이다.
척 로빈스 최고경영자(CE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가 됐다. 기업의 모든 부분을 데이터를 통해 연결하고 보안을 혁신시켜 AI 혁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에 창업한 스플렁크는 사용자가 기계 생성 데이터를 검색,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는 대시 보드를 개발했다. 스플렁크 스틸 부사장에 따르면 스플렁크의 인공지능이 시스코의 방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판매와 마케팅에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시스코는 2000년대 초반 한 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차지했다. 2000년 3월 27일 당시 시스코의 시총은 5500억 달러 이상이었다. IT 버블이 붕괴되면서 시스코는 금방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18일 현재 시스코의 시가총액은 약 1990억 달러다. 1주당 가격은 49.27 달러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