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게임 2종 배급, 자체 개발 등 서브컬처 라인업 확대

이번 투자 계약은 재무 투자(FI) 방식으로 진행됐다. 계약 조건에는 '프로젝트 세일러' 퍼블리싱 권한 관련 협상을 웹젠이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파나나스튜디오는 텐센트코리아에서 사업개발이사를 역임했던 강일모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게임사다.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엔픽셀 '그랑사가', 베스파 '킹스레이드' 등에 참여했던 개발진들이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데뷔작으로 준비 중인 '프로젝트 세일러'는 카툰 그래픽 기반 3D 턴제 전투 RPG 장르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콕스(Coax)' 김정희 일러스트레이터가 아트디렉터로서 게임의 원화 등 그래픽 요소를 총괄하고 있다.
웹젠 측은 "김태영 대표 직속 기관 '유니콘TF(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체 개발작과 외부 협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신작들을 올해 꾸준히 공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