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15101317050048385735ff1211216236.jpg)
한국은행은 15일 오전 7시 30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내외 외환‧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2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가능성 등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하락하고 미 달러화와 국제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10년) –6bp, 독 국채(10년) –10bp, 영 국채(10년) -6bp, 미 주가(S&P500) –1.5% 하락했다. 미 달러화(DXY) +0.7%, 국제유가(WTI선물) +0.5% 상승했다.
이번 회의에는 유상대 부총재(주재), 조사국장,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이 참석했다.
유 부총재는 "이번 중동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여 향후 진행양상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