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HAU)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체셔 사업장에서 현지 주 정부·의회, 기업, 대학 관계자가 참석하는 ‘퓨처 엔진 데이’(Future Engine Day)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HAU가 생산한 주요 항공엔진 부품은 프랫&휘트니(P&W), 제너럴일렉트릭(GE), 롤스로이스(RR) 등 글로벌 메이저 엔진 제조사로 납품되고 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HAU를 거점으로 글로벌 엔진 부품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P&W 등 주요 고객의 생산 거점이 있는 코네티컷, 원가 경쟁력이 높은 베트남 하노이, 45년간 기술력을 다진 한국 창원 등 사업장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군수용·민수용 항공엔진을 모두 담당하는 창원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국이 항공엔진 라이선스 조립 생산을 넘어 독자적인 항공엔진 생산 기반을 갖추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