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노동당을 압승으로 이끈 그는 이날 총리관저 앞에서 취임 연설을 통해 "우리는 영국을 재건할 것"이라며 "변화의 작업은 즉각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변화와 국가적 탈바꿈, 정치의 공공 서비스로 복귀를 결연히 결정했다"며 "상처와 신뢰 부족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만 치유될 수 있다"고 연설했다.
스타머 총리는 연설에 앞서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을 알현한 자리에서 차기 정부를 구성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총리로 정식 임명됐다.
총선에서 참패한 수낵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국민 연설에서 사의를 표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