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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새 출발' SOOP…3분기 매출 전년 대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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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새 출발' SOOP…3분기 매출 전년 대비 25.2%↑

SOOP의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요약 자료. 사진=SOOP이미지 확대보기
SOOP의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요약 자료. 사진=SOOP

인터넷 방송 플랫폼사 SOOP(숲, 옛 아프리카TV)이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25.2%, 영업이익 9%, 순이익 25%가 증가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올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3.3%가 늘었으나 영업이익 28.3%, 순이익 13.1%가 줄었다.

매출 별 부문을 살펴보면 플랫폼 매출과 광고 매출이 모두 20% 이상의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광고 매출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15.7% 상승했다.

SOOP 측은 "신규 스트리머 증가로 평균 동시 방송 수와 시청자 수 등 플랫폼 생태계 전반이 수치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초반인 10월 15일, SOOP은 국내 플랫폼 '아프리카TV'를 SOOP으로 리뉴얼하고 이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 등을 적용했다. 오는 11월 14일에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2024'에도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e스포츠 중계권 추가 확보,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찬용 SOOP 대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로 SOOP을 키워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선 차별화된 브랜딩, 해외 시장에선 서비스 확장으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