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율주행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이상"

미국 알파벳 산하의 자율주행 사업체 웨이모의 최근 자금 조달을 포함한 기업가치가 45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31일(현지시각)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지난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주도한 자금 조달로 56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평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차량배차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웨이모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 도시에서 배차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유료 배차 횟수는 주당 15만 건 이상에 달한다.
한편, 웨이모는 생명과학 사업인 벨리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알파벳의 '기타 부문'중 하나다. 해당 부문의 7~9월(3분기) 매출은 3억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97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