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접근법은 '추론 시간 연산'과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 AI의 ‘자기 개선’ 기술로 AI 모델이 더 나은 데이터를 스스로 생성해 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세계 1위 생성형 AI 전문업체인 오픈AI의 일리야 수츠케버 공동 창업자 겸 수석과학자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관련업계 행사에서 “더 이상 새로운 유용한 데이터는 없다”며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의 부족 문제를 강조했다. AI 기술의 발전이 데이터 의존성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성장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를 밝힌 셈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현재까지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유용한 데이터는 이미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사용됐으며 더 이상 질적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는 AI 모델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데이터 외에 새로운 데이터 생성 방식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 방법은 AI가 하나의 질문을 여러 개의 하위 작업으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딥마인드 연구진은 이 기법을 통해 AI가 문제를 좀 더 깊이 분석하고 더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이 접근법을 사용한 AI 모델은 기존 모델에 비해 나은 품질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AI 훈련 데이터로 재활용될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이 딥마인드 연구진의 설명이라는 것.
연구진은 "추론 시간 연산을 통해 생성된 고품질 출력 결과가 다시 AI 모델 훈련에 활용된다면 AI는 더 적은 데이터로도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케일링 법칙이란 AI 모델의 성능이 데이터, 모델 크기, 계산량(연산량)의 증가에 따라 어떻게 향상되는지를 설명하는 경험적 법칙을 말한다.
나델라 CEO는 "이 방식을 통해 AI가 생성한 데이터를 다시 훈련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강력한 AI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AI 모델의 성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추론 시간 연산을 최적화하거나 더 많은 연산 능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한 셈이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소속 AI 전문가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찰리 스넬은 “AI 모델이 추론 시간 연산을 통해 개선된 출력을 생성하고 이를 데이터로 재활용할 수 있다면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새로운 접근법은 수학 문제처럼 명확한 답이 있는 분야에서 특히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이점을 안고 있다. 다만 정답이 명확하지 않은 작업에서도 이 기법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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