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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3년 연속 선정...총사업비 5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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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3년 연속 선정...총사업비 500억 확보

포항시 남구 구룡포 석병리항 사업 조감도.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포항시 남구 구룡포 석병리항 사업 조감도.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항이 지난 26일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10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한 것은 물론 3년 연속 어촌 증진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플랫폼 및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을 유입하는 프로젝트다.

포항시는 지난 2023년 구룡포읍 구평리항, 청하면 이가리항, 장기면 신창1리항, 송라면 조사리항, 2024년 호미곶면 강사리항이 선정되며 총 400억원(국비 280억)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올해 구룡포읍 석병리항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며 1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게 됨에 따라, 4년간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구룡포읍 석병리항은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기적의 동끝정원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한 어촌경제 생태계 활성화, 생활서비스 안정화, 경관자원 정원화를 핵심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어촌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혁신 실험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을 조건부 승인받은 ‘구평리항’은 오는 202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젊은 해녀 거점형 어촌 스테이션 조성과 마을 골목 정비사업 등 단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가리항, 강사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주민 전수조사와 지역자원 조사를 마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해양수산부 심의·조정위원회에 안건을 제출해 최종 승인을 거쳐 각종 단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신창1리항·조사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지난해 11월 시행계획 심의 통과 후 공사에 착공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어항시설의 기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항내 정온도 확보로 어업인 및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