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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목표주가 100달러 나왔다...주가 71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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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목표주가 100달러 나왔다...주가 71달러 돌파

잇따른 월가 '매수' 의견에 투자 심리 고조
시장 예상치 웃도는 매출...기관 투자자 지분 확대
양자컴퓨팅 시장 선두주자, 주가 고공행진 이어가
아이온큐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 아이온큐(IONQ)가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71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온큐는 22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2.175 상승한 7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6.15달러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한때 73.1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B. 라일리를 비롯한 다수 증권사의 긍정적 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잇따라 매수 의견 제시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비트에 따르면 투자은행 B. 라일리는 아이온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5달러에서 100달러로 25달러 상향 조정하며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40.3%에 달하는 높은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수치다.

라일리는 아이온큐의 2028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을 1.13달러로 전망하며 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다른 주요 금융기관들도 아이온큐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니덤 앤 컴퍼니는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80달러로, 캔터 피츠제럴드는 45달러에서 6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하며 '매수' 및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샌포드 C. 번스타인과 울프 리서치, 오펜하이머 등도 최근 분석을 시작하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놨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7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5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아이온큐의 컨센서스 투자의견은 "보통 매수(Moderate Buy)"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58.33달러에 달한다.

견고한 실적과 기관 투자자의 지분 확대


이러한 긍정적 전망은 회사의 견고한 실적에도 기반한다. 아이온큐는 지난 8월 발표한 분기 매출이 2,069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1,723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수치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0.70달러로 시장 추정치(0.13달러)를 크게 하회하며 손실을 기록했다.

마켓비트 분석에 따르면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지분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아처 인베스트먼트 (Archer Investment), 에버소스 웰스 어드바이저스(EverSource Wealth Advisors), 애틀랜틱 유니언 뱅크셰어스(Atlantic Union Bankshares) 등 다수 기관이 2분기 중 아이오큐 지분을 대폭 늘렸다. 현재 헤지펀드 및 기타 기관 투자자들이 회사 주식의 41.42%를 보유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