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금현물 마감] ‘골드 러시'...종가 기준 '최고가' 찍고 1g당 17만5천원 돌파

국내 금 현물 가격이 급등하며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골드 러시’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투자 수요가 몰리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3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금 현물은 전 거래일 대비 3,800원(+2.22%) 오른 1g당 17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로, 장중 고가 역시 175,71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887Kg, 거래대금은 1534억 원을 기록했다. 1돈(3.75g)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은 65만7375원이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채권(ETN)도 동반 급등했다. TIGER KRX금현물은 11,780원(+2.57%), ACE KRX금현물은 24,605원(+2.24%)으로 상승했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은 29,900원으로 4.88%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삼성 KRX 금현물 ETN(+2.66%), 미래에셋 KRX금현물 ETN(+2.45%)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 선물 ETF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KODEX 골드선물(H)(+1.33%), TIGER 골드선물(H)(+1.52%),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2.83%) 등이 강세였고, 반대로 KODEX 골드선물인버스(H)는 0.49% 하락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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