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7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네 곳의 주요 투자은행들이 S&P500 지수 목표치를 낮췄다.
매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날 올해 S&P500 지수 목표치를 6666에서 56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수가 연초 대비 4.8% 하락할 것임을 의미한다.
에버코어 ISI도 이날 S&P500 목표치를 6800에서 5600포인트로 낮췄다.
임마누엘은 이와 같은 장기화한 불확실성이 "자산 변동성을 높이고, 시장 신뢰를 훼손했으며, 결국 ‘소프트’ 데이터(심리 및 기대지표 등)가 ‘하드’ 데이터(실물경제 지표 등)에도 악영향을 미쳐 스태그플레이션이나 본격적인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을 높였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도 올해 S&P500 지수 전망치를 7100에서 595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수가 연초 대비 1.2% 상승에 그칠 것임을 시사한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전략가는 "지난주 관세 조치 발표 이후 이어질 무역 협상 과정에서 이성적인 판단이 우세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최근 시장의 반응과 일부 개별 주식 및 주요 주가지수의 하락 폭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지수의 기대치를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S&P500 지수 목표치를 6500에서 52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CNBC 시장 전략가 설문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지수가 2024년 말 대비 올해 11.3% 하락할 것임을 의미한다.
이들 은행에 앞서 웰스파고와 RBC 캐피털마켓은 지난 4일 올해 연말 S&P500 지수 목표치를 각각 6000과 5550으로 낮췄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최근 연일 급락했던 S&P500 지수는 이날도 초반 한때 4.71% 폭락하며 지난 2월 19일 기록한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해 잠시 약세장에 진입했다. 지수는 이후 낙폭을 빠르게 좁히며 0.23% 내린 5062.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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