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마이크 메이요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전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제이미 다이먼, 가지 마세요!’라고 말한다”며 “그는 지금 인생에서 가장 큰 공적 영향력을 갖고 있고 이는 JP모건 CEO라는 자리와 분리될 수 없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브라힘 푸나왈라 애널리스트도 다이먼의 후계 문제를 “JP모건 주가에 가장 큰 개별 리스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오는 20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JP모건 본사에서 열리는 연례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는 다이먼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다이먼은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퇴임까지 남은 시간표는 5년보다 짧다”고 밝혔으며 올해 1월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는 “기본 계획은 몇 년 안에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 들어 다이먼의 정치적 영향력이 급격히 부상하면서 그의 존재감은 더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9일을 ‘해방의 날’로 선언하며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하기 불과 몇 시간 전 다이먼은 폭스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경기침체는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을 주도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이 발언 직후 뉴스 진행자인 마리아 바티로모는 이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제이미가 몇 가지 좋은 점을 짚었다”고 말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트럼프는 관세 유예를 발표하면서 “그 방송을 봤다. 그는 매우 똑똑한 인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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