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87,000명 확진, 송크란 축제가 확산 촉진...마스크 착용 재확산
중국 양성률 15.8%로 급증, 새 변이 XDV 등장...싱가포르도 경보 발령
중국 양성률 15.8%로 급증, 새 변이 XDV 등장...싱가포르도 경보 발령
이미지 확대보기태국 당국은 29일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187,0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46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방콕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4월 송크란 물 축제가 부분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송크란 축제의 장난스럽고 붐비는 물총 전쟁이 바이러스 확산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방콕 소재 대부분 학교들은 5월 중순 새 학기 시작 이후 교실에 소독제를 살포했고, 일부 사립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아누쿨 프루사누삭 태국 정부 대변인은 "재출현하는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마스크, 항원 검사 키트, 손 소독제를 적절한 가격으로 충분히 공급하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5월 4일까지 한 주 동안 일부 공립병원에서 실시한 모든 코로나 검사 중 15.8%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3월 30일 주간의 6.3%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4월에는 중증 환자 340명을 포함해 약 168,5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9명이 사망했다. 중국 CDC 연구원 안 지지에는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질병의 중증도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현재 XDV와 XDV.1 변이가 지배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저명한 코로나19 전문가 중난산은 "이 변이들이 더 강력한 면역 회피를 보여 이전에 감염되었거나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똑같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중난산은 "65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더 강력한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6월 말쯤부터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코로나 입원 환자도 102명에서 133명으로 늘었지만, 당국은 병원이 여전히 증가를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도시국가는 올해 지금까지 코로나 사망자를 보고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전염병청은 "다른 풍토성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연중 내내 주기적인 코로나19 파동이 예상된다"며 "확진자 증가는 집단 면역력 약화를 포함한 몇 가지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JN.1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후손이 돌고 있으며, 전체 확진자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당국은 60세 이상, 의료적으로 취약한 개인 및 요양원 거주자에게 부스터 샷을 권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월 11일까지 28일 동안 전 세계적으로 91,58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이전 4주간 55,984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태국이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였고, 브라질, 영국, 그리스,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WHO는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소수 국가에서만 데이터를 받은 상황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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