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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中 합작법인 계약 종료하고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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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中 합작법인 계약 종료하고 사업 철수

미쓰비시 자동차 로고. 사진=미쓰비시 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미쓰비시 자동차 로고. 사진=미쓰비시 자동차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중국 현지 합작법인과의 계약을 중단하고 현지 사업에서 손을 뗐다.

미쓰비시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향톈자동차와의 합작법인 '선양 향톈 미쓰비시 자동차 엔진 제조 유한공사'와 합작 관계를 종료하고 관련 사업 또한 중단한다.

이로서 미쓰비시는 2023년 중국 내 완성차 생산·판매 산업을 맡아보던 합작법인 '광치미쓰비시'이 철수한 데 이어 차량용 엔진 공급 사업에서도 철수, 중국 현지 자동차 관련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미쓰비시는 1973년 중형 트럭을 중심으로 대 중국 차량 수출을 개시, 1983년 베이징자동차공업공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1997년 선양 향톈 미쓰비시, 2012년 광치 미쓰비시 등 합작 법인을 연달아 설립했다.
그러나 중국 제조사들의 기술력 성장, 전기차 등 신 에너지 차량이 떠오른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더해지며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