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SINARMAS) 그룹, 신한은행 인도네시아와 합작으로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Hyundai Capital Finance Indonesia)’를 설립했다. 회사는 ‘현대 파이낸스(Hyundai Finance)’ 브랜드로 현대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상품으로는 ‘유예형 할부’와 ‘거치형 할부’ 등 현지 고객 수요에 맞춘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 모든 현대차 딜러샵에 금융전문상담사(CMO)를 배치해 1대1 상담과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딜러샵 방문 없이도 온라인으로 차량 견적 확인부터 금융 신청까지 가능한 ‘고객 다이렉트(Customer Direct)’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딜러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스마트폰·태블릿 전용 앱을 통해 차량 조회, 금융 견적, 심사 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지털 자동승인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속도를 크게 높였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19개 법인을 운영 중이며,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대캐피탈 호주’에 이어 13번째 해외 금융법인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