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 출시
GS리테일은 9칸 ‘혜자추석명절도시락’
세븐일레븐, 소불고기 활용 상품 출시
이마트24 큰집 명절상 도시락에 담아
GS리테일은 9칸 ‘혜자추석명절도시락’
세븐일레븐, 소불고기 활용 상품 출시
이마트24 큰집 명절상 도시락에 담아

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명절 간편식 7종을 출시했다.
대표 상품인 ‘한가위 11찬 도시락’은 달짝지근한 특제 소스로 구워낸 떡갈비를 비롯해 오미산적, 표고버섯전, 부추전, 김치전 4종과 고사리·시금치 등 나물, 떡까지 더해 명절 밥상의 풍성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동그랑땡, 깻잎전, 오미산적 등 다양한 전을 푸짐하게 구성한 ‘모둠전’과 달콤 짭조름한 특제 양념에 재워낸 촉촉하고 부드러운 ‘돼지 갈비’ 단품 도시락도 나왔다.
CU는 명절 도시락 매출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예년 1종에서 7종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2년 13.4%, 2023년 18.5%, 2024년 20.8%로 꾸준히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설 연휴에는 도시락 매출이 전년 설 명절 대비 19.4% 늘어났으며, 특히 명절 한정판 도시락인 ‘설날 11찬 도시락’ 매출은 같은 기간 28.9%나 크게 증가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24일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한정 출시했다. 이달 9일까지 판매된다.
이 도시락은 9칸으로 구성된 전용 용기에 흑미밥, 김치볶음밥, 고구마밥 등 3종류의 밥과 함께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3색 나물(도라지·고사리·명태무말랭이무침), 모둠전(산적·동그랑땡·김치전)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후식으로는 콩가루쑥찹쌀떡까지 더해 명절의 정취를 살렸다.
GS25는 매년 설날, 추석을 맞아 한정 기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 추석 시즌에는 ‘추석소불고기전골도시락’, 2025년 설날에는 ‘혜자로운명절도시락’을 선보였으며, GS25 명절도시락은 매시즌 실속 있는 구성, 합리적 가격대, 한정 판매 전략으로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GS25 명절도시락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2025년 설 연휴(1월 28일~30일) 기준, 전주 대비 매출이 32.1% 증가했는데 명절 기간에도 1인 가구, 외국인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식당 대신 GS25 도시락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GS25는 이번 2025년 추석 도시락을 기존 상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해 밥·반찬의 다양화를 이뤘고, 후식까지 더해 ‘혜자로움’으로 인식되는 GS25의 명절도시락의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추석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를 활용한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과 ‘소불고기삼각김밥’을 선보였다.
이들 2종은 상품 패키지에 전통 민속화 이미지(호랑이, 까치)를 삽입해 명절의 전통적이면서도 정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마트24도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한 ‘추석명절큰.Zip’도시락과 ‘추석보름달한판’을 출시했다.
상품은 잡채, 불고기 등 명절 대표음식을 메인으로 하고, 동그랑땡, 닭가슴살두부전, 해물파전, 고추장새우볶음,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햄감자채, 볶음김치 등 총 12가지 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성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