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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기아, APEC 품목관세 15% 인하 기대감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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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기아, APEC 품목관세 15% 인하 기대감에 '신고가'

현대차 CI.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CI. 사진=현대차
현대차 기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 양국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품목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현재 현대차는 전장보다 5.65% 오른 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6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아도 3.14% 오른 1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장중 11만8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차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전날 미국 방문에서 돌아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대미 투자와 관련해 미국이 여전히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는지를 묻는 말에 "거기까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16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의 미국 상무부 청사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체적 실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증권가에선 "APEC 기간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품목관세를 15%로 인하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문이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예측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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